인도의 상인들이 코카콜라와 펩시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에서 탄산음료 한 병을 만들기 위해 물 400리터를 쓴다는 이유다.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상인협회 소속 1만 명이 코카콜라와 펩시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평년보다 적은 강우량으로 가뭄에 허덕인 뒤 나온 움직임이다. 지난 1월 타밀나두주(州) 오 판니어셀밤 주총리는 "가뭄에 직격타를 맞은 상태"라고 선언하며 중앙 정부에 농민을 도울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인도상인협회 측은 "외국 기업들이 탄산음료를 만드는 데 국가의 부족한 물 자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때문에 농민들이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인도 비정부기구인 인도자원센터의 아미트 스리바스타바는 "작은 코카콜라 한 병을 만드는 데 1.9리터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그는 "탄산음료 회사들의 높은 설탕수요는 인도에서 상당한 문제가 된다"며 "사탕수수는 물을 많이 소비하는 작물이라서 인도의 환경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스리바스타바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사탕수수를 구입하는 기업이다. 펩시는 세 번째다. 따라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데 드는 물의 양까지 감안하면 한 병의 콜라를 만드는 데 400리터의 물이 드는 셈이다.코카콜라·펩시 불매운동은 인도에서의 시장확장을 꾀하는 이들 기업에 큰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특히 영국 전체 인구보다 인구가 많은 타밀나두주에서는 코카콜라와 펩시를 대체할 지역 기반의 탄산음료 개발을 꾀하고 있다. 인도 정부도 탄산음료에 설탕세 도입 등을 논의 중이다.인도음료협회(IBA)는 "코카콜라와 펩시는 타밀나두주에서 2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5000명을 간접 고용하고 있다"며 "이번 보이콧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또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 매우 불공평하다"며 "국가의 이미지와 인도 경제의 장기적인 이익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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