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경북 경산시 체육회 이사회’에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전 경산시 K국장이 6일 임명장 수여와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 하자 이제는 체육회 이사들이 "집단 사퇴" 의사를 표명 하고 나서는 등 사무국장 임명을 두고 그 여파가 일파만파 번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아니 회비(년간 50만원)만 내고 명의만 체육회이사지 더군다나 지금까지 수석부회장이 회의를 진행하다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는 회장인 시장이 직접 사무국장 임명 안건을 올려 ”이의 있느냐“카는데 어느 누가 면전에다 대고 반대 하겠냐”며 불만을 표출 하고 있다.또한 지난달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K국장이 최영조 경산시체육회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 통과한 것을 본지 보도 이후 알려 지자 공직사회. 시민. 체육회 관계자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6일 취임한 K국장은 “체육회 사무국장 내정을 언제쯤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해 12월 10일경 시장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약 10여 일 고민을 하다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경산시 체육회 이사회”에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K국장은 지난해 12월31일 퇴직 전 체육 업무 및 복지문화 국장 이었다.국장직을 맡은 이후 불교계와의 갈등 증폭. 지난해 10월 경 도박을 하다 언론에 노출되는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다.특히 최영조 경산시장은 도박 장면 동영상을 확보 하고도 이번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내정한 것을 보면 시장 주변에도 “비선”이 "존재 하는 게 아니냐“ 는 말들이 시청 및 시민들로 부터 흘러나오고 있다.한편 최시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20일경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내정 해 놓은 상태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추천 한 것을 마치 007 작전을 펼치듯 비밀리에 진행 한것으로 알려지자 자칫 공직 사회에 시장에 대한 믿음이 희석 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경산=변창상 기자 bcs54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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