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26 04:11:49

수성못에 솟아오른 수성, 빛으로 행복을 수놓다

제3회 수성빛예술제가 10일 개막
윤기영 기자 / 1285호입력 : 2021년 12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수성못에 설치된 수성 대형 미러볼.

이번 수성빛예술제는 내년 1월 8일까지 수성못 둘레 2천 미터 전역을 다채로운 빛예술 작품들로 수놓을 예정이다.

‘행복수성, 빛으로 水놓다’를 슬로건으로 사람과 소통, 예술과의 융합 그리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시민예술축제로 위상을 높인 수성빛예술제는 빛예술학교, 5개의 마을공동체, 다문화공동체, 청년 작가들과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빛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들은 저마다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수성못 일대를 빛으로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성구의 ‘수성’을 상징하는 대형 미러볼이 전시되며, 지름 5.5m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 미러볼 주위로 우주의 작은 행성과 위성을 상징하는 50여 개의 소형 미러볼이 설치돼 각종 조명과 레이저 빛 반사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수상무대에서는 빛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개막공연이 개최되며,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불꽃드론 100대를 포함한 드론 300대가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드론아트쇼는 오는 10일 개막식과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그리고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3차원 입체음향으로 영상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이머시브 씨어터, 추운 겨울철 따듯한 온기와 화려한 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가든, 150m의 빛 터널, 숲속 반딧불이 가든, 시간 터널, 수성 오로라, 빛의 여정 등이 준비돼있다.

그리고 오는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상화동산 일대에 인공눈을 뿌려 관람객들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성빛예술제 기간 중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 혜택을 줄 계획이다.

수성구와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주요 동선에서 발열체크, QR코드 출입,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한다. 현장 여건에 맞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환경을 조성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를 버텨오느라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이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12월 마지막을 시민 모두가 희망의 빛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빛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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