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먹이사슬 꼭짓점을 점유한다. 꼭짓점에서도, 인간을 맛까지를 추구한다. 이런 탓에, 가축들에게 도저히 먹일 수가 없는 온갖 것들을 먹인다. 게다가 돼지의 몸집을 보다 크게 하여, 돈을 벌기 위해서, 가축들이 먹을 수가 없는 것들을 준다. 이때부터 가축들은 항생제 등을 먹음에 따라, ‘자기 면역력’이 없어진다. 자연치유력이 없어짐에 따라, 돼지의 경우엔 돼지열병에 걸린다. 한번 걸리면, 치유가 불가능한 병에서 곧바로 죽음에 이른다. 죽으면서도, 다른 돼지들에게 전염을 일으킨다. 이건 돼지가 인간에 대한 보복이 아닌가한다.
지난 2019년 7월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전부 살(殺)처분 했다. 돼지는 날카로운 비명을 내질렀다.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참혹한 광경이다. 2020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국내에 발병한 지, 약 1년 만에 강원 화천에서 ASF가 재발했다. 이런 돼지 열병에 대해, 지난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서 세계 최초로 식물에서 생산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제품명: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의 국내시장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 시장, 정해종 포항시 의장, 시의회 경제산업위원,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주한 경북 바이오생명산업과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황인환 포스텍 교수, 유건상 ㈜코리포항 대표,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됐다. 담배(Nicotiana Benthamiana)에서 생산된, 세계 최초의 돼지열병 백신이다. 국내 시장에서 출시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 백신은 식물 기반으로 생산된, 그린백신 제품이다. 시장에 정식 출시된, 첫 사례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산업계에 대표적 성과로 기록될 게다.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백신이기에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퍼뜨릴 염려가 없다. 뿐더러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 가능성이 없는 매우 안전한 백신이다. ㈜바이오앱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2019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포항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포항시와 제주도의 국내 농가 현장적용 시험을 진행했다. 백신의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검증받았다.
돼지열병(CSF, Classical Swine Fever)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인정받는 국가 1종 전염병 관리대상 동물 질병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돼지열병 청정국으로 지정받지 못해,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없다. 제주도의 경우 OIE인증 돼지열병 청정지역이었으나, 최근 기존에 접종하던, 돼지열병 백신주(롬주) 오염으로 청정지역 지위가 박탈된 상태이다.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를 접종해, 돼지열병 청정지위 확보를 추진한다.
㈜바이오앱은 식물을 활용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 등을 개발·생산하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동물용 의약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인체용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2017년, ㈜바이오앱은 포항테크노파크 단지 내에 국내 최초 그린백신 의약품 생산시설(KvGMP)을 구축했다. 이 시설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를 국내시장(제주도)에 출시한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기념식에서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가 제주도에 출시되면,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돼지열병은 인간의 탐욕이 부른 병이다. 탐욕에서, 병에 걸리면, 예방적인 살(殺)처분까지 한다면, 이제부턴 돼지를 자연 상태서, 키워야한다. 돼지의 몸집이 문제가 아니다. 걸핏하면, 살(殺)처분은 돼지열병 예방의 최대의 능사가 아니다. 돼지의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것이 최선으로 인간이 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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