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김태오 회장과 임직원들의 첫 재판이,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에 배당돼 2월 11일로 잡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한 로비 자금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은 당시 DGB대구은행 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이던 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 사업본부장, 당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부행장 등 4명이다.
이들은 공모해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 350만 달러를 캄보디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로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상업은행이 매입하고자 하는 캄보디아 현지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부풀려 로비자금 300만 달러를 부동산 매매대금에 포함되는 것처럼 가장해 브로커에게 로비자금 명목으로 교부한 혐의(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았다.
검찰은 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에 진출해 상업은행 인가를 취득하기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의 외국 공무원 등에게 전달할 350만 달러(약 41억 원)의 뇌물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구조적, 관행적 비리 사건을 적발했다.
한편 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둔 엄태항 봉화군수와 국민의힘 김희국 국회의원의 뇌물수수 등 혐의를 심리 중인 재판부다. 김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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