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19 12:10:44

포스텍, LNO소재에 그래핀 덧씌워 이차전지 수명 연장

한·미 공동연구팀 성과...이차전지 수명 2배 이상 늘려
세명일보 기자 / 1325호입력 : 2022년 02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박규영 교수

포스텍은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박규영 교수<사진>가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니켈 기반 니켈산리튬(LiNiO2, 이하 LNO) 소재에 얇은 막을 덧씌워 이차전지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NO 소재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 소재인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 이하 LCO) 소재에서 코발트를 니켈로 대체한 소재다.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은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데, 양극은 주로 용량과 사용 시간을 좌우한다.

양극 소재에 코발트 대신 니켈을 이용하면 가격을 20% 이상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30% 이상 높일 수 있다. 밀도가 높을수록 에너지를 많이 담을 수 있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콩고 등에서 공급되는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 착취 등의 문제가 제기돼 니켈을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다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LNO 소재는 수명이 짧아 그간 상용화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LNO 소재를 사용할 때 표면에서 산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산소가 입자의 구조를 뒤틀리게 해 소재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으로 연구됐다.

이에 연구팀은 LNO 소재의 표면에 ‘꿈의 소재’로 잘 알려진 그래핀을 덧씌워 산소 발생을 차단해 수명을 2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최근 호 표지 논문(Back cover)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박규영 교수는 “이 연구성과를 활용하면 코발트를 없앤 LNO 소재의 상용화를 매우 빠르게 앞당길 수 있다”며 “향후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덕 남정면이 지난 16일 장사해수욕장에서 ‘2025 남정면민 화합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텍솔루션이 19일 영양군청을 방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 
성주군이 지난 18일 읍 청진동해장국감자탕에서 ‘임산부 배려 할인업체 현판식’을 개최했다 
성주 수륜면이 지난 18일 계정1리 닭목경노당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을 운영했다 
고령 재향군인회가 지난 18일 을지연습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 을지연습으로 
대학/교육
DGIST, QLED 디스플레이 수명·효율 높이는 소재 개발  
국립경국대·안동시, ‘안동형 일자리사업 진단평가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대구한의대·칠곡, '반려식물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문경교육지원청 2025년 지역교육행정협의회 개최  
2025학년도 특수교육 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계명대, '2026년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경산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 캠프 운영  
예천, 2025학년도 2학기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 모집  
국립경국대, ‘제1회 경북 식물 엑소좀 심포지엄’성료  
영남이공대-베트남 반랑사이공전문대, 글로벌 인재 양성 협약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DGIST, QLED 디스플레이 수명·효율 높이는 소재 개발  
국립경국대·안동시, ‘안동형 일자리사업 진단평가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대구한의대·칠곡, '반려식물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문경교육지원청 2025년 지역교육행정협의회 개최  
2025학년도 특수교육 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계명대, '2026년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경산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 캠프 운영  
예천, 2025학년도 2학기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 모집  
국립경국대, ‘제1회 경북 식물 엑소좀 심포지엄’성료  
영남이공대-베트남 반랑사이공전문대, 글로벌 인재 양성 협약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