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와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기업 또한 긴장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구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대구상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역 기업 27개사를 포함한 대구 기업 301개사가 설문에 응답했다.
주로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섬유 제조업체 위주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의 경우에는 최근 사태 관련 63.0%가 현재까지는 '전혀 영향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영향이 있다고 답한 37.0%의 경우에는 발주량, 수출량 등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 사태가 장기화 또는 본격화(전쟁 발발)되는 상황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역 기업 외 내수기업까지도 기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설문조사 전체 응답기업(수출·내수기업 포함)의 52.9%가 '철강, 천연가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업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수출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 외에 국제 물류비 급등을 우려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교역 기업의 경우에는 70.4%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거래 중단을 걱정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대구 수출규모의 각각 2.0%, 0.2%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교역 기업도 아직까지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현 사태가 본격화 된다면 원부자재 가격 급등·수입 지연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생산차질로부터 지역 기업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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