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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대표팀이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미국은 2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퍼드의 안타에 이어 이안 킨슬러의 중월 2루타로 일본의 추격을 따돌렸다.야구의 종주국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WBC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은 23일 오전 10시 푸에르토리코와 결승전을 치른다.1,2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던 일본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강적을 만나 아쉬움을 남겼다.선취점은 앤드류 매커친의 배트에서 나왔다. 대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매커친은 4회초 2사 1,2루에서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미국 선발 태너 로어크는 4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임무를 완수했고, 두 번째 투수 네이트 존스의 호투로 5회까지 1-0의 리드를 지켰다.그러나 6회말 1사 후 존스가 기쿠치 료스케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전열을 재정비한 미국은 8회 크로퍼드와 킨슬러의 안타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미국은 8회부터 마크 멜란슨과 팻 네섹, 루크 그레거슨을 특급 불펜진을 모두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일본은 4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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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2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