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3:00:24

제4회 한국언론진흥재단·경북대 공동주최 미디어교육 세미나

‘대경 지역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비전을 묻다’
교사·교수·장학사·미디어 강사 등 지역 전문가 참여

김봉기 기자 / 1345호입력 : 2022년 03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과 경북대(총장 홍원화)는 오는 17일~4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지역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현장 진단토론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번 연속 공동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구·경북지역 미디어교육 신규 사업 제안 및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초·중등 교사와 대학교수,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세부 주제 발표 및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여러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해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두루 일컫는 개념이다. 예전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히 메시지의 내용을 활용하는 ‘신문활용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이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미디어를 올바로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리터러시 능력을 강조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혹은 뉴스활용교육(NIE; News in Education)으로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교육부에서 주도하는 전 국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 정책에 힘입어, 관련 교육 수요 및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교육청에서는 각 지역별로 미디어센터를 건립·운영함으로써 지역 미디어교육 허브를 구축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으며, 유관 기관에서는 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사업을 실시, 전문성과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실시해온 미디어교육 사업의 양적·질적 개선과 더불어,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시의성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개척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작년 세미나에서는 ‘언택트(Untact) 시대 미디어교육 현장 진단과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미디어교육의 실태 및 관련 정책 방향 검토 위주로 논의했다. 이런 교육 흐름과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미디어교육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이에 따른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실천 방안 토론을 통한 지역 내 미디어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세부적으로 ▲초·중등 교육 사례와 연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제안(1차)(17일) ▲초·중등 교육 사례와 연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제안(2차)(31일) ▲지역 교육 정책 사례와 연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제안(4월 14일) ▲대학 교육 사례와 연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제안(4월 28일) 등 4회로 나눠, 각 분야별 교육 실무자와 미디어강사 간 토론좌담회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교육 실정에 초점을 맞춘 구체적 분석 및 진단을 통해, 기존 미디어교육의 양적·질적 개선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이고 실현가능한 신규 사업을 모색한다.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교육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대구 송현여고 김상중 교사, 청도 이서중 백규철 교감,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성해 교수 등이 최근 학교 교육과 연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경북 교육청 박외경 장학사, 대구교육청 이상헌 장학사,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민강기 장학사는 교육행정 담당자의 시각에서 지역 미디어교육 정책현황과 연계해 신규 사업과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선미 미디어강사, 최정애 미디어강사 등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강사들이 참여,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펼치고 있는 미디어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이야기한다.

조윤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장은 “전 국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실천이라는 목표에 따라 미디어교육의 정규 교과 추진이 논의되는 현 시점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미디어교육 사업 개선 및 신규 아이템 발굴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보다 효과적이고 발전적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실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전 국민 미디어리터러시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교육 통합지원사이트 포미 운영(www.forme.or.kr), 학교별 맞춤형 미디어리터러시 수업 지원, 온라인 뉴스읽기를 위한 e-NIE 프로그램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1년 6월 경북대, 경북교육청, 대구교육청 등 교육기관과 4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지역내 미디어교육 협력 네트워크의 통합적 구축을 통한 사업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도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직무연수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시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학교 관리자(교장·교감·교육전문직)와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 등에도 미디어교육을 실시, 지역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과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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