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재무회계 및 기금회계 등 회계별 결산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전년보다 세입과 세출액이 소폭 감소했고, 총자산과 총부채를 모두 나타내는 재무결산에 따른 부채비율은 한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재정 건전성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15개 회계(일반회계 1, 공기업특별회계 2, 기타특별회계 12)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11조 749억 원, 세출이 10조 2816억 원으로 잉여금 7933억 원이 발생했다.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명시, 사고, 계속비 이월 4050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납금 97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3786억 원(일반회계 2770억 원, 특별회계 1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3조 4286억 원으로 전년(3조 1687억 원)대비 2599억 원(8.2%)이 증가했다. 그 중 취득세는 전년(1조 1757억 원)대비 847억 원(7.2%), 지방소득세는 전년(4440억 원)대비 771억 원(17.4%), 지방소비세는 전년(7040억 원)대비 558억 원(7.9%)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상승 및 세율 인상에 따른 취득세 증가, 국세 징수 호조로 인한 지방소득·소비세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세입 8조 8257억 원, 세출 8조 2478억 으로 5779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연도 이월액 2913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납금 96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2770억 원이다.
또한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방식에 의한 결산 내용은 자산은 엑스코 제2전시장 부지 매입, 공원일몰제에 따른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 서대구역 건설부지 매입 등으로 9257억 원이 증가한 36조 5469억 원이다.
부채는 광역도로 건설, 신천 생태하천 복원, 노후 산업단지 재생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차입으로 전년도 말 2조 7410억 원보다 2633억 원이 증가한 3조 43억 원이며,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8.2%로 한 자릿수를 나타내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했다.
한편 18개의 기금회계는 청사건립기금, 코로나19 관련 재난관리기금 등의 증가로 전년도 말 1조 4346억 원보다 2179억 원 증가한 1조 6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산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4월 22일~5월 11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 검사를 거쳐 시의회 제1차 정례회(9월)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 행정부시장은 “향후 민간 회계전문가 중심의 '대구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와 시의회의 결산심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 등은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투명한 재정집행과 건전재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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