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7 23:25:17

칠곡경북대병원, 소뇌실조증 치료 의료기술개발 '우수'


황보문옥 기자 / 1351호입력 : 2022년 03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칠곡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가 지난 20일 경북대 김상룡·석경호 교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회사인 코아스템과 진행한 국책과제인 '비유전성 소뇌실조증의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용 비임상 및 임상 연구'에 대한 최종 심사평가에서 '우수'에 선정됐다.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성시험과 제조 공정 확립 및 유효성 평가를 연구자 주도 임상 계획에 따라 완벽히 이행한 점, 이후 추적관찰을 통해 약물에 대한 안전성 확인 여부 또한 무사히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평가 관계자는 "오늘날까지 소뇌실조증에 대한 FDA 승인 약물이 없을 뿐더러,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 시험 지표에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지표를 수립해 나아가고 있는 단계이기에 향후 결과에 따라 국제적 기준으로 확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비록 임상 1상의 연구자 주도 결과이지만 3개월까지 치료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소뇌실조증을 치료하기 위한 신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칠곡경북대병원은 비임상 결과를 지난해 11월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해 소뇌실조증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의 근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유전성 소뇌실조증 동물모델에서의 추가 효능 보고준비도 마무리 중에 있다.

이호원 교수는 "뇌 질환 연구는 병원과 기업 그리고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협력이 이뤄질 때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와 한국 뇌연구원은 뇌 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DGIST·경북대·계명대), 병원, 첨단 복합 단지 및 수성 알파 시티 등 지역 내 풍부한 인프라 활용을 통해 ICT 산업 기반의 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향후 임상의 유효성 평가 및 연구 결과의 활용을 위한 산업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며 "뇌 과학의 기초-임상–산업화의 연결고리를 통한 산업의 가속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력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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