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관내 저소득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와 연계한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인 '꿈꾸는 BOOKIDS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꿈꾸는 BOOKIDS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은 북구 관내에 거주하는 법정 저소득계층의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책을 읽고 매월 독후활동을 제출(총 6회)하면 도서구입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 최초 독서와 연계한 저소득 아동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미디어 중독의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독서라는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하고,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자신의 노력으로 책을 읽고 적립한 활동비를 지원하기에 참여 가정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에 북구청에서는 저소득가구의 높은 참여율과 호응도를 반영하고 아동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원대상 아동을 50명 늘려 250명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2기 참여자의 학부모는 “아이가 전자기기만 보고 집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매달 자연스레 책을 찾는 아이를 보며 뿌듯했다”며, “책 읽는 습관도 기르고 지원금도 받고 일거양득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해당 사업의 비용은 지역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행복북구 희망은행”에서 지원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네이버 카페를 통해 진행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릴 때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이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유년시절 형성된 인격이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아동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줌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두루 갖춘 북구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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