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7 19:55:34

서대구시대 '활짝'···대구권 '교통혁명'

서대구역·4차 순환로 동시 개통
균형발전·혼잡해소 시너지 효과

황보문옥 기자 / 1358호입력 : 2022년 03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서대구역사_개통식 모습.<대구시 제공>
31일 대구권 교통망이 천지개벽하면서 대구의 교통인프라가 역사적 획을 긋는다. 서대구역과 대구 4차순환도로가 동시 개통하면서 대구 서남부권 주민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대구 서남부권 주민들은 서대구역과 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대구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 낙후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던 ‘오명’에서 벗어남은 물론 고속도로 등의 접근성 강화로 산업·물류·문화관광 분야에 상당 효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41분 서울로 향하는 서울행 KTX 열차가 서대구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역사적인 첫 열차다. 한편 35년 간 추진해온 대구4차순환도로가 드디어 완결된다.

서대구역에는 주말 기준으로 KTX 열차 28회(상행 14회·하행 14회), SRT열차 10회(상행 5회·하행 5회) 등 고속열차가 하루 38회 정차한다. 주중에는 KTX가 상·하행 26회, SRT 상·하행 10회 운행한다. 향후 대구산업선(오는 2027년 개통 예정)과 서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선(사전타당성조사 중) 철도까지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새로운 교통 결절지가 된다.

특히, 지난 25일 국토교통부가 확정 고시한 대구산업선은 대구염색산단과 서대구산단,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를 관통하며 총 9개 역을 모두 지하로 연결한다. 사실상 대구의 신설 지하철 노선이다. 여기다 대구권 광역철도도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고속철도뿐 아니라 구미, 왜관, 경산 등 경북 주요 도시를 이동할 수 있는 허브 역사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 서대구역 개통과 같은 날 정오에는 지난 1987년 사업을 추진, 무려 35년 만에 빛을 보게 된 대구 4차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대구의 야심찬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칠곡 분기점(JCT)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되고, 동명·동호 나들목(IC)에서는 중앙고속도로로 직결된다. 또 상매분기점(JCT)에서는 대구∼부산고속도로와 직접 통한다.

4차순환도로는 그동안 범안로(수성구 범물∼동구 안심), 앞산순환로(수성구 범물∼달서구 상인동)가 민자로 먼저 개통되면서 수성구 중심의 도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나머지 구간 완전 개통으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은 서구, 달서구, 달성군이다.

권영진 시장은 "서남부지역에 철도와 도로에 걸쳐 대구경북 핵심 교통 인프라가 동시에 개통되면서 기존 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에도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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