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7 17:43:43

생태·문화·관광 자원화 대구 신천 프로젝트 본격화

도심 수 공간 구축과 신천 생태복원 위한 낙동강 물 통수
문화공간·관광거점 수변공간 조성, 변화되는 신천 비전 제시

황보문옥 기자 / 1359호입력 : 2022년 04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수변생태공원 조감도.<대구시 제공>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수변공간으로의 변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천 프로젝트 사업 중 ‘신천 생태유량 공급’으로 올 4월에 신천 수생태 다양성과 건강성 회복 등 생태복원을 위해 낙동강 물을 통수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신천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오는 2024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040억 원을 투입해 가창교부터 금호강 합류부까지 생태용량 확장(6개 사업), 역사문화 공간조성(2개 사업),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5개 사업), 스마트 신천(2개 사업)으로 구분해 ‘신천 프로젝트 사업’을 4대 전략, 15개 단위사업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이 되는 ‘생태유량공급사업’은 지난 2020년 2월에 착공해 4월 말경 낙동강 물을 신천에 흘려보내고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올 8월에 준공 할 계획이다. 신천으로 낙동강 물(BOD기준, 수질 1등급)이 하루 10만 톤 공급되면 고질적 문제인 악취제거는 물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수질’로 개선됨과 동시에 생태 용량 확장을 통한 하천생태 유지 및 복원을 기대하게 된다.

조선시대 대구판관 이서가 신천에 이공제를 쌓아 물을 다스린 치수(治水)사업이 시작된 이후, 낙동강 물의 공급을 통해 신천 수변공간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수(利水)사업의 기반으로 도시와 자연의 사이를 흐르는 신천의 새로운 물결의 역사가 시작된다.

생태유량 확보 후 신천에 맑은 물을 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보 및 어도개선사업’으로 상·하류의 단절된 생태 물길을 연결하고, 올 4월부터 착공하는 ‘저수호안 개선사업’ 등을 통해 어류 서식환경과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수달의 서식 환경도 크게 개선돼 수생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천의 자연성을 회복 할 계획이다.

신천의 생태용량 확장을 토대로 역사·문화공간과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사업, 그리고 스마트신천을 향해 올 부터 오는 2024년까지 체계적 전략을 추진해 지나가며 바라보는 신천에서 시민들이 걷고 머물며 보고 즐기는 신천으로의 패러다임의 변화 추구한다.

특히 역사·문화공간은 신천과 금호강 합류부 철새도래지에 역사·문화를 연계해 자연을 관찰하고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침산낙조체험마당’을 조성하고, 대봉교 상류 좌안둔치의 기존 소나무 군락지와 신천의 역사자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역사문화마당을 조성한다.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최근 정상영업을 재개한 칠성야시장의 활성화 및 ‘칠성별빛광장’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교량하부의 노후 벽면과 동신교·수성교 조명설치 등 교량경관을 개선하고 야외문화 공연을 위한 수변 무대도 조성한다.

수변공간 접근성 강화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동신교와 신천 둔치를 연결하는 조망형 보행 육교는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준공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되지 않거나 보행로가 좁아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을 개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더 안전한 신천을 향해 본격적으로 조성 할 예정이다.

그리고 신천프로젝트 마무리 사업으로 신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공공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4년에는 신천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웹을 구축해 스마트신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인 생태유량공급으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생태·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신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대구의 젖줄인 신천을 활력이 넘치도록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맑고 깨끗한 신천은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가지고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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