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4 19:46:08

예천군의원의 일부 해외연수 '추태악몽'

국제 망신살 당하고도 '또 출마한다고?'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362호입력 : 2022년 04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선출직 공직자의 최대 책무는 자기를 선택해준 지역민들의 일상을 보다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이러기 위해선, 늘 현장의 사정을 알아야만 한다. 이건 선출직 공직자의 책무 중에, 하나일 뿐이다. 이럼에도 선출직 공직자가 자기의 본분을 잊고, 재정으로 해외연수라는 미명을 앞세워, 해외에서 추태를 벌여, 국제적인 망신살을 당하고도, 지방 선거철이 되자, 뻔뻔하게도, 출마하려 한다면, 본인서부터 지역민까지 망신을 당한다.

본지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2019년 초 대한민국 지방 정가를 아연실색케 했던, 예천 군의원들의 일부 ‘해외연수 추태’사건이다. 당시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망신살을 당했던 당사자 대다수가, 이번 지방선거에 재도전하려고 벼르고 있다. 

예천군 의원의 정수는 9명이다. 이중 2명은 사건 당시 제명처리 됐다.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은 채, 지금은 7명으로 운영된다. 이중 5명이 도의원 도전이나 군의원 재도전 등의 움직임을 보인다. 

먼저 A군의원은 현재 군의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A군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는 21일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행보는 임시회 이후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어, 물론 도의원 공천을 위한 서류 접수할 것이다.

다음 B 군의원은 ‘추태 사건’ 당시 군의회 의장을 맡았다. 지금 생각하면, 국제망신의 의장(?)쯤 된다. 그는 지난 3월 31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4월 1일자로 처리 됐다. 이후 지난 4일자로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마 현수막이 거리에 나부낄게다. 현수막이 당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도, 적극적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이들은 모두 오는 8일까지 당에 공천관련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오는 17일 국민의힘 적정성 평가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현재 예천군 의회에서 또 다른 중책을 맡은 C씨와, 군의원 D씨 등이 군의원 재도전을 준비한다. 여기에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E씨는 지역구로 전환 출마 할 것이다.

‘예천 군의원 해외연수 추태 사건’은 당시 예천 군의원 9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 등 14명이 2018년 12월 20일~29일(7박10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과 캐나다로 해외연수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연수비용은 총 6,188만 원(1인당 442만 원)이 소요됐다. 이건 소요가 아니고, 재정만 거덜 냈다.

이 과정에서 연수 나흘째인 23일 토론토 방문 도중 박종철 당시 부의장(당시 자유한국당)이 버스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가이드의 얼굴을 폭행했다. 안경이 깨졌다. 얼굴에 상해를 입었다.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가이드의 만류로 연행되지는 않았다. 가이드는 또 당시 언론을 통해 권도식 의원(무소속)이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가이드는 ‘여기는 그런 곳(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이 없다. 이러자 보도(보도방)를 불러 달라'고 주장했다.

예천군의회는 2019년 2월 1일 미국 연수 중 물의를 빚은 박종철·권도식(무소속)2명은 제명, 이형식 의장은 30일 출석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전원사퇴’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예천명예회복범군민대책위원회는 2019년 2월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천군의원 ‘전원사퇴’를 촉구했다.

유권자는 그 당시를 잊은 듯 해도, 그때를 기억한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해외연수 폐지와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줄을 이었었다. 설혹 기억을 못한다고 해도, 상대 경쟁 후보가 여성 접대부까지 포함하여, 국제 망신을 폭로 할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국제 망신에서, 다시 지역 망신까지로 가지 않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산 서상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가 3일 경산시청을 찾아 백미(10kg) 100포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3일 두차례에 걸쳐 주거여건이 열악한  
성주 선남 신부리 소재 부강플랜트 공병석 대표가 ‘십시일반 프로젝트’에 성금 50만 원을 
성주 대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일, 면소재지 일대 도로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 
울진 북면이 지난 3일 지역 봉사자 55명이 총 출동해 북면내 해안 및 하천변에서 환경정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복학생 맞춤형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운영  
호산대, 제2회 HSU 드림 JOB 페스타 성황리 ‘성료’  
DGIST, 암 진단 정확도 높이는 ‘동시 세포 분리 기술’ 임상 가능성 입증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8개국 66명 새 출발’  
칠곡경북대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대구대 김형진 실장, 일본 장애 전문서적 한국어판 출간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 80억 확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산불피해 이재민에 이불 100세트 기부  
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과정 운영  
칼럼
구미나 안동이나 거리 차이뿐, 구조적 문제는 똑같다. 강물을 대량으로 끌고만 가는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복학생 맞춤형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운영  
호산대, 제2회 HSU 드림 JOB 페스타 성황리 ‘성료’  
DGIST, 암 진단 정확도 높이는 ‘동시 세포 분리 기술’ 임상 가능성 입증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8개국 66명 새 출발’  
칠곡경북대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대구대 김형진 실장, 일본 장애 전문서적 한국어판 출간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 80억 확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산불피해 이재민에 이불 100세트 기부  
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과정 운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