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4 19:46:10

50년 지난 '비지정 근대 문화유산'

경북 ‘등록 문화재’지정 추진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367호입력 : 2022년 04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은 근대에 들어 큰 전쟁은 한국전쟁이다. 이때에 수많은 문화재가 폭격으로 잿더미가 됐다. 그 때에 북쪽엔 폭격으로 석기시대로 역사의 수레바퀴가 돌아갔다. 우리 쪽도 거의 같다고 봐야 한다. 

지금 서울의 경우엔 아스콘의 밑 50cm만 파면, 조선시대가 나온다는 설이 있다. 해방 후에 도로 위를 계속해서 묵중한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를 훼손했다. 이를 메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스콘을 덮었다. 아마도 이건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나, 어느 지역이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하여 재개발에 따라, 수많은 골목길의 근대건물이 자본으로 변질됐다. 

‘경상북도 대구시’(일제강점기)시절에 건축된, ‘대구 대남 한의원’을 대구시가 경북도로부터 행정구분이 된, 후에, 문화재로 지정하려고하자, 밤중에 몰래 철거했다. 인근의 ‘진 골목’엔 정소아과 의원은 지금도 그 옛날처럼 버티고 있다. 또 교남(嶠南)YMCA도 그대로 있다.

이에 앞서, 우리가 고도성장만을 추구할 때에, 근대골목·근대마실·근대점방·근대이발소·이발소 그림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한 왕조가 천년을 간, 나라는 우리 뿐이다. 여기서 발굴된 것들은 현재 국보 또는 보물로 보호한다.

그러나 근대는 여기선 없었다. 경북도가 여기에 착안했다. 경북도의 역사도 근 천년을 바라본다. 이곳에서 근대를 찾으려면, 셀 수가 없을 것이다. 이 같은 근대도 세월의 무게만 견디면, 국보든 보물이든 될 게다. 

유네스코에서는 1970년 46개 국이 가입한 ‘문화재의 불법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의 금지와 예방수단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고고학·선사학·역사학·문학·예술 또는 과학적으로 중요하면서, 국가가 종교적·세속적인 근거에 따라 특별히 지정한 재산이다. 

한국에서는 1962년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서 문화재를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으로 분류했다. 1962년 부터 오늘날인 2022년까지 계산하면, 딱 60년이다. 이런 의미에서 경북도는 근대문화유산을 60년까지로 소급했으면, 한다.

지난 12일 경북도는 올해 문화재 보존·활용 등 문화재정책 추진방향을 시·군과 공유하기 위해, ‘2022년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정부정책에 대응한 문화재 각 분야의 주요시책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유산 관련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시·군과 소통했다. 

경북도와 시·군은 2,232개의 지역 문화재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가야사 연구·복원 등 중앙부처의 문화재 정책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을 추진한다. 문화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장 재난 매뉴얼을 정비한다.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초동대응 체계 구축, 안전 경비원 배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 경북도는 자치법규 개정으로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형성·제작된 후, 50년 지난 근대 문화유산은 신청·조사·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도 등록문화재’로 지정한다. 

지역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을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506개소, 1,085억 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49개소, 27억 원), 문화재 돌봄 사업(1,404개소, 50억 원), 문화재 안전경비 인력 배치(181명, 54억 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0건, 120억 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 활용사업(55건, 62억 원)등을 추진한다.

김상철 경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적극적 활용으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 문화재의 보존·관리는 경북도의 공무원만으로는 전문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 사업에 보다 전문가를 초빙하고, 예산을 지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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