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6:20:33

김승수 의원 “청와대 개방으로 문화재·주요 유적 61건 국민 품으로”


황보문옥 기자 / 1377호입력 : 2022년 04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청와대 개방으로 국민 접근이 제한됐던 문화재와 문화유적이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사진)이 2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10일 청와대 개방에 따라 청와대 내부와 인근에 있는 문화재와 주요 문화유적 61건이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주요 유적으로는 청와대 내부에 위치한 오운정, 침류각과 보물 1977호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청와대 주변의 육상궁, 한양도성, 백악산 일대 등 6건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모두 61건이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내부에 있는 약 20건의 문화유적 중 상춘재와 녹지원 인근에 있는 융문당, 융무당, 경농재 터의 공개 및 활용 방안을 고심 중이다.

융문당은 식년문무과 전시·정시·알성시 등 과거시험을 보던 장소였으며, 융무당은 무예, 활쏘기 등 군사훈련을 참관했던 곳이다. 현재의 영빈관 인근에 있는 경농재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지은 재당이다.

또 청와대 보안구역에 위치한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일제 강점기 당시 경주에서 올라온 불상으로 불교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청와대 영빈관 좌측에 위치한 칠궁 권역은 17건의 문화유적이 존재하는데, 왕을 낳은 어머니의 위패를 모신 칠궁(육상궁,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과 함께 주요 건조물로 꼽힌다.

특히 칠궁의 육상궁은 영조의 생모이며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1725년 지어졌으나 1882년 화재로 소실된 후 이듬해 중건됐다. 이후 1908년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을 옮겨 지었고 1929년 덕안궁을 옮겨지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주변과 북악산 권역에 위치한 이이의 장동집, 백악신사, 법흥사 등 유적터를 비롯해 한양도성, 백악정 쉼터, 숙정문, 보토소와 같은 건조물 등 24건의 문화유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김 의원은 “내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후 개방되는 청와대 방문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관람을 원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청와대 관람을 준비하고, 향후 문화유적과 관련된 시설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추진하길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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