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Green biotechnology)는 생명공학이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된 개념이다. 가공하지 않은 1차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한다.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낸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바이오경제 2030’ 보고서에서 2030년은 바이오경제 시대다.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2016년 8조 6,000억 달러(약 1경 원)이다. 2025년 14조 4,000억 달러(약 1경 7,000조 원)이다. 연평균 6%나 성장한다. 국내 바이오산업도 연평균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지난 4월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소멸 환경위기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한다.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바이오산업은 응용분야에 따라 레드(Red)·그린(Green)·화이트(White) 바이오로 구분된다. 레드바이오는 혈액의 색깔로 대표되는 보건·의료·제약 분야다. 그린바이오는 식물의 녹색으로 대표되는 농업·식품 분야다. 화이트바이오는 공해와 매연을 연상시키는 검은색을 하얀색으로 정화한다는 의미에서 환경·에너지 분야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부처 합동으로 ‘바이오산업 혁신정책 방향 및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내용은 지금까지의 보건·의료·제약 중심의 바이오산업 정책에서 벗어난다. 농업과 식품·자원, 환경·에너지 등 바이오산업 전 분야의 혁신으로 선진 바이오경제를 구현한다. 주요 내용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해양·산림)를 5대 유망 그린바이오산업 분야를 선정했다. 2030년까지 산업규모 12조 3,000억 원, 고용규모 4만 3,000명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지난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벤처 기업 육성 전문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유치했다. 국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이어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포항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장비·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로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 350억 원(국비 161억, 지방비 189억)을 투자한다.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건물 1동을 포함해, 약 1만 3,000㎡의 규모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됐다. 그린바이오는 최근 IT·BT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동물용 의약품, 대체식품 등 관련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창업이 크게 증가한다. 산업 육성을 위한 벤처 창업부터 스케일 업·인재 육성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바이오 분야 인프라와 기업성장 지원 기반 마련으로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첨단과학기술 융합형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이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예정인 포항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사업화 지원, 기업들 간 상생·협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포항공과대학·한동대 등 지역 대학들과 활발한 산·학·연 협력으로 그린바이오 연구인력 양성 체계 마련 및 현장 수요 기반 실무 프로그램 기획, 집중 교육하여,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유치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그린바이오는 현대문명을 깨끗하게 세탁하는 효과가 있다. 포항시가 여기서, 중심에 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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