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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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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숙 |
| 국힘 대구공관위가 친자매인 이재화·이재숙 예비후보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의원 후보로 나란히 공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대구시의원 서구2선거구에 이재화 전 시의원과 동구4선거구에는 이재숙 전 동구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각각 대구시의원과 동구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 13살 터울에도 각별한 우애로 화제를 모았다. 또 언니인 이재화 전 시의원이 어린 시절부터 이재숙 전 구의원을 돌봤고, 결혼한 뒤에도 동생의 대학 등록금을 댔다.
언니가 먼저 1994년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지방정치와 인연을 맺었고, 언니의 '심부름꾼'으로 함께 다니던 동생에게도 기회가 생기면서 지역은 달랐지만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으로 8년 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선 언니가 무소속으로, 동생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나란히 시의원에 도전했지만 둘 다 낙선하는 아픔도 맛봤다.
이번 선거도 만만치 않았다. 단수 공천이 아닌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는데, 두 사람 다 분전 끝에 현역 시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언니는 임태상 시의원을, 동생은 안경은 시의원을 각각 경선에서 꺾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두 사람이 모두 당선된다면 대구시의회 최초로 자매 두 사람이 시의원에 이름을 올리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자매가 나란히 공천을 확정지은 만큼 두 사람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인 만큼 꼭 함께 당선돼 시의회에서 만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화 전 시의원은 “자매 두 명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부모님께 감사하고, 힘내준 동생에게도 무엇보다 고맙다”면서, “동생들을 돌보며 정말 어렵게 공부한 세월이 생각나 더욱 기쁘다. 재숙이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재숙 전 구의원도 “언니 때문에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언니와 함께 선거에 나설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며, “누구 한 사람이라도 경선에서 탈락했다면 참 힘든 시간이었을 수 있는데,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