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WGC2022만의 특징이 있다. 국제가스연맹(IGU) 강정욱 박사의 인터뷰를 인용해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첫 번째 특징은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부상 등 최근 에너지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최대한 반영하는 주제 선정이다.
WGC2022는 LNG 등과 같은 전통적인 주제에 보태, 에너지 및 가스를 둘러싼 최근 정책, 전략, 기술적 동향을 짚어보고, 가스의 현재 및 미래 역할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장이 될 것이다.
둘째, 가스에너지 산업의 연관 산업 접점 확대이다. 그간 WGC에서는 조선, 자동차, IT 등 연관 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 조선해운업계 및 자동차 업계의 리더들도 초청하고, 또 우리나라의 발전된 산업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는 장으로서 WGC2022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연사 구성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재해사기구(IMO)는 바다의 UN으로 불리며 UN전문기구 중에 강행력이 가장 높은 기구로, IMO의 규제는 전세게 해운,조선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임기택 사무총장은 2016년 한국인 최초로 제9대 IMO 사무총장으로 취임했으며 2019년 174개국 모든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연임이 확정돼 2023년까지 수장을 맡는다.
임 사무총장은 스마트·친환경 해운을 강조한 ‘2018-2023년 IMO 전략계획’을 채택하고 ‘IMO선박 온실가스 감축 초기전략’을 채택하는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운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화주, 연료 및 인프라 제공 업체, 금융기관과 정부 조직 등 산업 전반의 전환과 협력이 필요하다. 해당 세션에서 연사는 해양 산업이 직면한 도전,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와 이러한 배출량을 크게 줄일 대체 연료 공급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세 번째 특징은 가스산업의 외연 확장이다. 그간 글로벌 가스산업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LNG 산업, 생산과 소비, 수출과 수입, 시장과 가격, 인프라의 구축 등에 집중해 오면서 지속가능, 에너지 전환, 탄소배출 저감과 같은 주제에 대응해 왔다.
최근에는 파리협약의 이행절차로 각국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가 발표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가 전체 가스산업, 나아가 에너지 산업을 조각하고 있다. 이에 IGU는 천연가스 일변도의 가스 정의를 확대해 수소, 바이오가스, 합성가스 등 형태 및 출처의 다양화를 천명한 바 있다.
이번 WGC2022에서는 이러한 가스의 외연과 그 역할의 확대를 조망하고자 한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