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8:48:48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전면 재검토해야”


황보문옥 기자 / 1393호입력 : 2022년 05월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가 23일 오전 대구 서구 내당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을 피력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가 23일 “당선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전면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시장이 되면 기부대 양여 방식이 아닌 전액 국비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이다.

서재헌 후보는 이날 대구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특히 “공군과 공동으로 이용하는 제약이 있는데다 좁은 활주로 간격으로 이전을 하더라도 현재와 다를 바 없어진다. 사실상 1200만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긴 마찬가지”라며, “인천공항에 준한 규모로 활주로 길이를 연장하는 방안과 대구국제공항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통합신공항은 군과 화물용으로 우선 쓰는 방안 두 가지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또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국비로 짓는데 대구신공항은 왜 시민 세금으로 건설하느냐. 기부대 양여 방식은 말이 안 된다”며 “특히 전액 국비로 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국비 유치와 공항 규모 확장을 추진하면 당초 오는 2028년 개항 목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질문에 “개항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2030년 이후에 개항을 하더라도 제대로 짓는 게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치의 제도를 골자로 하는 대구형 기본 의료방안을 비롯해 ▲카이스트(대전), 포항공대(포항), 디지스트(달성), 유니스트(울산) 등 인근 지역과의 동대구 접근성 제고 ▲환승이 필요없는 도시철도 순환선 트램 노선 재검토 등을 제시했다.

서재헌 후보는 국비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통합신공항은 군 전투기와 화물만 우선 이용하고 대구공항 여객은 존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대구 민항은 차후에 옮겨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대구FC 기업구단 전환 검토' 발언에 대해 공세를 폈다.

또한 “프로구단 운영 결과가 신통치 않다고 곧바로 기업에 매각한다는 논리에 동의가 안된다”며, “설령 우승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대구FC는 대구 시민의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꼬집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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