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이 심해지면서 올해 대선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이 경우 극우 후보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유권자들 사이 정치 불만이 심화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아예 투표권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리 마치'에 따르면 여론 조사에 응한 유권자 37%가 오는 23일 1차 대선 때 투표소에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실제 기권율이 이 같은 수치를 기록한다면 역대 최고치다.그동안 프랑스 대선 투표율은 꾸준히 80% 수준을 유지해 왔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 당시 1차 투표율은 약 80%를 기록했다. 기권율은 20%에 불과했다. 프랑스 대선은 결선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5월 7일)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르펜의 당선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FT는 지적했다. 르펜은 중도 무소속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과 함께 현재 가장 유력한 결선 진출 가능 후보로 꼽힌다.FT는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마크롱 지지자 가운데 3분의 2가 1차 투표에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답한 반면 르펜의 지지자들은 83%가 투표장에 나가겠다고 했다.파리정치대학의 세르주 갈람 연구원은 "르펜의 승리 확률은 여론조사상보다 훨씬 높다"며 1차 투표에서 마크롱을 뽑은 유권자들이 정작 결선 투표에는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는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낮다면 르펜 대표의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마크롱 대신 공화당 후보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결선에 진출해도 상황은 비슷하다.결선 투표의 경우 르펜 지지자 90%의 투표권 행사가 예상되는 반면 마크롱 지지자들의 경우 65% 정도만이 다시 한 번 투표소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마크롱을 열렬히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르펜을 견제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마크롱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서다.프랑스에서는 2002년 대선 때도 극우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일종의 '공화당 전선'이 형성된 바 있다. FN 창립자인 장 마리 르펜이 결선에 진출하자 좌우 진영이 조직적으로 힘을 합했다.당시 1차 투표에서 72% 수준을 기록한 투표율은 결선에서는 약 80%를 찍었다. 결과는 공화당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르펜을 82% 대 18%로 완전히 꺾었다.올해 대선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거란 기대감도 있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실바인 브루아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선 승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권자들을 모으기엔 FN을 둘러싼 논란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반 극우 전선이 이번엔 통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전통적인 좌우 성향의 유권자들 일부는 무소속 마크롱이 결선에 나갈 경우 기권하거나 아예 르펜을 뽑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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