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12:42:37

홍준표·강기정 ‘영호남 관문 공항 육성’ 한 목소리

MBC 100분 토론서 '영호남 반도체 동맹'공감대
황보문옥 기자 / 1413호입력 : 2022년 06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왼쪽부터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당선인과 강기정 광주광역시 당선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 관문공항 육성을 통한 산업 재배치를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두 시장은 지난 21일 밤 '지방소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문제와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두 당선인은 보수·진보정당 모두 균형발전을 중요 국정과제로 추진했으나 정치는 물론 산업과 금융, 교육과 문화까지 수도권 독점이 가속화되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도권 블랙홀'에 맞설 정부 차원의 지방 소멸 대책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관문공항 육성을 우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70~90년대에는 고속도로가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다면, 지금은 공항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원활한 인적·물적 수송이 가능한 하늘길이 열리지 않는 도시는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항공화물의 98.2%가 인천공항을 통하고 있는데, 지리적 위치상 북한 도발 등 유사시 가장 취약한 지역임에도, 인천공항 독점 현상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인위적으로 20%씩만 무안, 부산, 대구공항 등으로 옮기는 것도 지방소멸 극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당선인은 관문공항 육성과 함께 신산업 인재 양성 인프라에 방점을 찍었다.

강 당선인 “무안공항을 호남 관문공항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는 광주 시장 공약이기도 했다"며 "새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굵직한 세부정책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구와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론을 이긴 경제성장론은 없었고, 인위적 산업 자원 재배치 만큼이나 전문교육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당선인은 '영호남 반도체 동맹'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강 당선인은 “산업동맹에 지역 공동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광주와 대구가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맺어 정부에게 수도권 중심 권력분산을 주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홍 당선인은 “대구도 경북대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재양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방 중심 반도체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공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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