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일반환경평가협의회(이하 환평협)조속 추진에, 성주군이 22일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환경 관련 기관과 성주 등에 사드기지 환평협 구성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환평협은 지자체와 지방환경청 직원, 환경 관련 민간인 전문가, 주민 대표, 국방부·환경부 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며, 국방부는 협의회 구성 후 평가 범위와 방법 등을 심의하고 자료 공람,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국방부로부터 환평협 구성을 위한 위원 추천 요청을 받았으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환평협 결과에 기초해 임시 배치된 성주 사드 발사대 6기 등 관련 장비 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사드기지 정상화' 추진에 따라 기지 주변에서는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군 당국은 지난 7일부터 사드기지내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건축자재 등 반입 횟수를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렸다.
그러자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측은 "지금까지 환평협에 불참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반대단체와 주민들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드기지 정상화 반대 성주·김천 주민 상경 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공사 중단, 주 5회 경찰작전 중단, 사드 철거 등을 요구 할 예정이다. 김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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