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대현 대구시의원 |
|
|
 |
|
| ↑↑ 이재화 대구시의원 |
|
|
 |
|
| ↑↑ 이만규 대구시의원 |
| 올해 부터 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부여 되는 등 상대적으로 힘(?)이 강해진 대구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 선출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9대 대구시의회의 전반기는 다음달 1일부터 가동된다.
지선이 끝나고 제9대 원 구성을 앞 둔 대구시의회가 다음 달 4일부터 치러질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의장 파트너인 부의장, 또 5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줄대기 양상도 벌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의장 선거는 6대와 7대를 거쳐 다시 시의회에 입성한 3선의 이재화(66) 의원, 8대 부의장을 지낸 김대현(57·재선)의원과 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던 이만규(68·재선)의원의 3파전 양상이다.
우선 이재화 의원은 이번 지선으로 의회에 입성한 시의원 중 유일한 3선 의원으로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선수에 따라 당연히 의장에 출마하라는 종용을 받고 있다. 지난 6대와 7대 시의원을 지냈고, 7대 전반기에는 문화복지위원장을 거쳐 시정 파악과 의회 내부사정에 밝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시의회 32명의 시의원 중 여성 의원이 역대 최대인 11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이나 돼 이 의원의 득표에 음양으로 꽤 도움이 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재화 의원은 “3선 의원이 저 혼자뿐이라 미는 이들도 많은데 안한다고는 할 수 없는 노릇이죠. 원칙에 입각한 의회가 되도록 한 번 해 보겠습니다”고 도전 의지를 비치고 있다.
8대 시의회에서 후반기 부의장을 맡았던 김대현 의원 역시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열정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일처리 방식으로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데다 집행부와의 소통도 활발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의장 출마에 대한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 9대 전반기 의장의 판세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이왕 나섰으니 페어플레이를 하겠다. 선거란 전략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합리적 소신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만규 의원은 본인의 자신감도 상당한데다 주변의 많은 지지까지 얻은 것으로 알려져 강력한 후보중 하나로 꼽힌다. 또 지난 8대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그 이전 이미 대구 중구의회에서 제7대 전·후반기 내리 두 번이나 의장직을 맡은 인물이다. 시의회에서도 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8대에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의장 도전 의지가 꺾인 경험이 있다. 그는 “이제 한 번 제대로 나설 차례라고 본다”며, “정견 발표도 중요하겠지만 일을 잘 할 사람이 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부터 의장 선출 방식을 기존의 '교황 선출식'(콘클라베)에서 후보 등록제로 바꿨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 의장단을 뽑은 뒤 5~7일 상임위원장단 선출까지 마치고 원 구성을 완료 할 예정이다. 의장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며 과반수 득표가 없을 경우 2차 투표를 하고, 그래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로 다수 득표자를 가린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시의회 의장은 선수와 큰 상관이 없다. 지난번 의회에서도 최다선이었던 김규학 시의원이 결국 의장을 못 하지 않았느냐”며, “일찌감치 세력을 형성해둔 재선 의원 두 사람의 경쟁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더 높다. 여기에 3선을 앞세운 이재화 당선인이 얼마나 지지세를 끌어올릴 지가 관건”이라고 귀뜸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