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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케이블카 홈페이지에 임시휴장 안내가 게시돼 있다.<홈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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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야심차게 시작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운행이, 위탁업체의 임대료 미납으로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케이블카 민간위탁운영사인 ㈜울진케이블카가 3억 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 달 30일부로 멈춰섰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는 군비 152억 원을 투입, 왕피천공원과 망양정을 잇는 총 길이 715m를 운행하고 있었다.
한편 민간위탁사인 ㈜울진케이블카는 지난 2019년 12월 울진군과 민간위탁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020년 7월 1일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해 왔었다.
그동안 ㈜울진케이블카는 매년 7월 1일~다은 연도 6월 30일까지 1년 간 시설 임대료를 군에 선납해왔으나, 올해 분인 2022~2023년 임대료를 입금하지 못했다.
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악재가 겹쳐 입장객이 감소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케이블카와 협의해 미납 임대료 3억 원에 대해 3개월 분납토록 했으며, 첫 회분 분납임대료 납부와 동시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울진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분납 조치로 협의가 됐으니 최대한 빨리 재운영 할 계획"이라며 "이번주 안에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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