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3:11:11

"피해자, 사실 악질 이었다" 안동 20대 칼부림 사건 '시끌'

누리꾼 "가해자 일행, 평소 약한 사람 시비 걸고 희희낙락"
가해자=도축업자'소문에, 정육점 "우리와 관련 없다"일축도

조덕수 기자 / 1423호입력 : 2022년 07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커뮤니티 화면 캡처.

안동 한 유흥가에서 지난 4일 오전 2시 31분 경, 20대끼리 시비가 붙어 1명이 흉기에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살인 장면이 담긴 CCTV 40초 분량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인사건 현장을 담은, 모자이크 되지 않은 CCTV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22)가 휘두른 흉기에 B씨(24)가 목을 찔려 숨졌다. A씨가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은 건 '기분 나쁘게 쳐다 본다'는 이유에서였다.

이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설’들이 난무 하고 있다.

먼저 포항에 산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B씨 일행 6명 중 4명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녀 스쳐 가며 보고 지내던 사이"라고 전했다.

누리꾼은 B씨 일행 중 4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죽은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4명이 포항 도구리에서 알아주는 악질이었다. 소년원에도 몇 번 들락날락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에 이들끼리 약해 보이는 사람 있으면 비겁하게 시비 걸고 몰매하고 틱톡에 올려서 자기들끼리 희희낙락 조회수나 올리던 개XX들"이라며 "저러고 싸돌아다니다가 임자 만나 칼 맞아 죽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죽었다"고 했다.

아울러 A씨가 도축업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가족과 함께 정육식당에서 일한다는 소문에 나오자 안동 지역 한 정육식당 측은 이를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 정육식당은 "이번 옥동 사건에서 잘못된 소문이 돌아 알려 드린다"며 "우리 가게 둘째 아들이 가해자라는 소문이 사실처럼 떠돌고 있다. A씨는 우리 가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건으로 아무 관련 없는 제 동생과 부모님께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허위 유포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물을 생각이다. 지역 사회에 소문은 날 수 있지만, 이런 심각한 사안에 아무 연관 없는 우리 가족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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