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15:07:33

계명대 김민수 학생,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수상

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하며, 후배 양성을 위한 힘 보태
황보문옥 기자 / 1423호입력 : 2022년 07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김민수 학생(외쪽)이 '제52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 상금 전액을 신일희 총장(가운데)에게 기부한 후 최두혁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무용전공 3학년 김민수 학생이 '제52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

김민수 학생은 지난 5월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 진출해 현대무용 일반부 남자 부문에서 금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고 권위 있는 무용콩쿠르다.

김민수 학생은 지난 5일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수상의 영광을 학교와 함께하고 싶었고, 더 좋은 후배들이 나올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수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해 이번 콩쿠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신일희 총장은 “대회에서 큰 상을 받은 것도 축하하고 자랑스러운 일인데 이렇게 학교에 발전기금도 기부하는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No.1'이 아닌 'only 1'이 되길 바란다.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되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민수 학생은 친누나의 무용공연을 보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감동을 받아 무용을 시작했다. 처음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용을 시작했지만, 본인의 길이라 생각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한다. 지금은 부모님도 인정해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고 계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했다. 아직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김민수 학생은 이달 17일 독일로 떠나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독일 플라우엔-츠비카우 극장 무용수 오디션에 합격해 정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김민수 학생은 “아무리 내가 좋아서 시작인 일이라도 슬럼프는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지도교수인 최두혁 교수님이 큰 도움이 됐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이번 콩쿠르의 수상은 큰 영광이고 독일에서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용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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