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불거지는 경북 경찰의 성 비위 사건이 이젠 도를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우선 포항 지역.
지난 9일 포항남부서에 따르면 동료 여직원에게 성희롱 등을 한 지구대 A팀장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는 20대 여경에게 "밤에 따로 만나보자"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수개월에 걸쳐 집적댔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포항남부서의 한 유부남 경찰관 B씨도 동료 여경에게 전화와 문자 등으로 수 십 차례에 걸쳐 애정을 표현했다가 직위 해제됐다.
당시 B경찰관은 동료 여경에게 100여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했다.
사정이 비슷하기는 울진지역도 마찬가지.
지난 1월 울진서 소속 팀장 C씨가 부하 여직원을 상대로 성추행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울진서는 지난 1월 3일 수사과 C팀장을 전보 조치했다. C팀장은 같은 부서 여직원에게 성적인 발언과 함께 몸을 건드리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경은 경찰서장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피해 사실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은 직원 간 성추행 등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성평등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본청에 성평등 교육 등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요청해 논 상태다"며 "대면교육 및 사이버교육 등을 더 강화하고 전 직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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