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질병과 투쟁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요즘 코로나19가 이를 증명한다. 문명이 아무리 발전해도, 질병으로부터 해방을 맞이하지 못한다면, 지구에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어느 질병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신약이 나왔다 하면, 그 다음엔, 또 새로운 질병이 나온다.
신약은 건강의 지킴이다. 이 같은 건강 지킴이는 자본 창출과 일자리의 근원이 된다. 신약 개발(new testament development)의 영역에는 약물로 사용될 새로운 화학 물질의 유기 합성과 약용 식물의 성분 분리 및 정제 등이 포함된다.
2019년 한국제약바이오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약·바이오 신약 기술 수출 실적은 13건이다. 8조 7,673억 원(추청)에 이른다. 이는 수출 11건을 기록한 전년(5조 3,706억 원)대비 약 63%, 2017년 1조 3,955억 원 대비 약 520% 증가했다. 2019년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국산 신약 17개의 원외 처방액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원외 처방액은 1,393억 원이다. 전년 동기 1,130억 원보다 23.3% 성장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사)한국구조생물학회(KSSB), 포스텍과 공동으로 지난 7일~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구조 기반 신약개발’이 주제였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극저온 전자 현미경(Cryo-EM)을 활용해, 구조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산·학·연 기관과 공동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사업을 추진했다. 포항시는 구조규명 연구역량 향상과 구조 기반 ‘신약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2017년부터 주도적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조 기반 백신-신약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윌슨 교수 등 13명의 해외 전문가와 8명의 국내 대학·기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바이러스와 그 병인(病因)에 대한 구조적 연구, 구조적으로 효소를 이용한 새로운 발견, GPCR구조와 기능, 멤브레인 트랜스포터, 채널 및 효소라는 4개의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이안 윌슨 교수는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를 이용했다. 팬데믹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범용 항체와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조 기반 범용 항체 설계연구는 미래 감염병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청 강연자인 미국 록펠러 대학의 엘리자베스 캠벨 교수와 세스 다스트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유전체 복제와 전사 과정, 바이러스 침투 후 체내에서 일어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와 항바이러스 치료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세포막 단백질 연구와 관련해, 최선 이화여대 교수, 히데아키 카토 동경대 교수 및 볼로디미르 코르코프 스위스 ETH 취리히 공대 교수는 극저온전자 현미경을 이용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세션에서는 요코하마 대학의 초지로 코지마 교수, 샌디에이고 주립대 계산과학연구센터의 로버트 펜위크 박사가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 분석과 계산을 이용한 정밀의학 연구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구조 기반 신약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구조생물학회(KSSB), 한국극저온 전자현미경 이용자협회(KOCUA),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 및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에서도 참여했다. 구조 기반 신약개발용 최첨단 연구 장비 공급사에서도 최신 장비를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 신약의 산업화는 자본과 일자리 창출의 황금알을 낳는다. 포항시는 먼 안목으로 신약 개발에 최선의 행정을 다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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