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8 06:09:50

홍준표 시장, 첫 실·국 업무보고 받고 '시정 고삐'

조직개편 간부 인사 끝나자마자 실국별 업무보고, 주요 정책 방향 지시
통합신공항, 민생경제 활력, 재정건전화, 시정혁신 등 속도감 있는 추진 주문

황보문옥 기자 / 1438호입력 : 2022년 07월 3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세번째)이 취임 후 첫 실·국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업무를 추진할 때는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서 즉시 추진하세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첫 실·국 업무보고를 받으며 주요 현안을 챙기는 등 시정 고삐를 바짝 죘다.

지난달 22일자 조직개편 인사 후, 25일부터 5일간 산격청사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대구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업무보고 대상은 대구시 全 실·국·본부뿐만 아니라 민선8기 주요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설치한 정책총괄단, 시정혁신단, 재정점검단, 군사시설이전단, 르네상스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비롯해 상수도사업본부, 도시건설본부, 도시관리본부 등 주요 사업소도 포함됐다.

사업소는 통상 업무보고에서 제외됐지만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대적 통폐합이 있었던 만큼 특별히 업무를 챙겨보겠다는 게 홍 시장의 생각이다.

업무보고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빨랐다.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에다가 휴가철과 맞물리는 등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에서 대구시 전체 업무보고를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빠르게 전열을 갖추겠다는 의지가 내포됐다.

업무보고는 주요 공약과 시정혁신 핵심과제, 현안 등에 대한 실국장 총괄 보고 후 홍 시장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정책방향을 지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실국장들은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어떤 지시가 내려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압축적이고 강도 높게 업무보고에 대비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홍 시장은 다양한 과제에 대해 특유의 간결한 메시지로 정책 방향을 지시했다.

특히 분야별로 홍 시장이 특히 강조한 주요 지시사항으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등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격을 규정한 통합신공항 건설의 확실한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할 것을 비롯해 문화체육분야 ▲금호강 파크골프장 건립 적극 추진 ▲계절별 축제 통합 및 민간단체 이양 확대 ▲제2빙상장 건립 추진 ▲청년 문화거점 조성 등을 지시했다.

민생경제 분야는 ▲전통시장 육성 위한 24시간 주문형 배달앱 및 택시업계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구 택시앱 구축 ▲투자의향과 자금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모든 인·허가 처리 원스톱 제공을, 도시공간 분야는 ▲시청, 도청, 군부대 등 후적지 개발계획 조속 수립 ▲홍대거리 같이 대구를 상징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 조성 ▲금호강 르네상스 계획 조속 수립 ▲금호강 및 신천변 고정식 물놀이장 및 겨울철 스케이트장 설치 ▲금호강 수질개선 사업 추진 등을 지시했다. 

교통분야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획기적 개선 방안 및 버스회사 경영 합리화 방안 마련 ▲버티포트 설치 지역으로 동촌공항 후적지 검토 ▲김천, 구미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건설(경북도 협의) 등을 지시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교통국 전 직원이 현장에 나가 직접 환승해 보며 불편 사항을 확인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시행 ▲에너지 절약형 신청사 건립 및 청사 앞 광장 조성 ▲청렴도 1등급 달성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추진 ▲주말 등산객 대상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을 비롯해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한 채무감축 및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등 시정혁신 등에 대해서도 속도를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후 질풍과 노도처럼 보낸 숨가뿐 한 달이었다”며, “하계휴가에 앞서 업무보고를 집중적으로 받고 실국별로 업무방향을 정립한 만큼 휴가 기간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시정 구상을 더 구체화하겠다.

아울러, 8월부터 대구시 개혁과 혁신의 2단계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와 글로벌 대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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