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경찰이 지난 17일, 헤어진 연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30대 스토킹범 A씨를 검거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30)는 이날 오후 9시 46분 경 대구 수성에 사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20여 차례 전화하는 등 공포감을 유발한 혐의다.
B씨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집 근처 골목에 숨어 있던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전에도 A씨는 전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해 '100m 이내 접근 금지 조치'를 받고도 범행 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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