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고 천한봉(1933~2021)님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다큐식 영화 "불숨"이 상영된다.
해녀들이 삶을 다룬 "물숨"의 고희영감독의 작품이다. 천한봉 도예장의 6년간의 삶을 담은 6년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불숨은 지난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된 이후 첫 상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천한봉 선생 1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문경에서 상영되어 그 뜻이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천한봉 선생은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다음해인 1946년 14살의 나이에 고향으로 와 도자기를 시작했다. 천 명장은 청년시절 다른 기술자가 하루에 400개의 접시를 만들면 그는 800개를 만들어내 '잔그릇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평소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했으며 평생을 도자기에 온 몸을 바친 도예계의 큰 별이다. 생전 제자들에게 “도자기라는 것은 누구든지 성의만 있으면 모두 할 수 있다. 집념과 애착심이 있으면 다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도자기라는 것은 인간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간성이 좋지 않으면 결코 명작이 탄생할 수 없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왔다.
상영이 끝난 후 고희영 감독으로부터 영화 ‘불숨’의 제작과정과 천한봉 선생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문희아트홀에서는 불숨 상영전 토요일(29일 15시, 19시 30분)과 일요일(30일 오후 17시)에는 영화 "육사오"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지고자 한다.오재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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