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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7일 수도권 사업설명회 모습. 대구시 제공 |
|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일 오후 2시, 유입 청년을 위한 ‘지역청년 공유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창업으로 타 지역에서 대구로 유입된 청년에게 한국산업단지공단 보유의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입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는 유출된 청년의 귀환을 목적으로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을 시행 중이다.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지역의 청년 관련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유입 희망 청년을 발굴해 유입 경로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직 청년과 지역 내 중소기업 간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의 취업편, 창업편, 프리랜서편에 총 82명의 타 지역 청년이 참가했으며,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에는 60명의 타 지역 경력직 청년이 참여 중이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청년 유입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오피스텔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면, 타 지역 청년이 대구로 와서 취·창업하고 정착하는 청년 유입 경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북구 소재 오피스텔 30호 실을 ‘지역청년 공유사택’으로 제공하며 ▲입주자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과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사업 참여자 중에서 선발한다 ▲입주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고,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16명의 청년이 올해 입주 할 예정이다.
향후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역 상생·협력 발전 및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 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 지역 청년이 대구에 와서 취·창업하고 정착하는 데 이번 주거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거공간을 제공해 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주거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