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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북구 청하의료폐기물시설반대대책위와 면민들이 16일 오전 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당국에 또 다른 난제가 발생했다. 특히 의료 행위 등에서 발생한 감염성 폐기물인 경우, 그 반대 강도는 더욱 심한 상황이다.
포항 북구 청하면 주민들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청하의료폐기물처리시설 반대대책위(위원장 이태경, 이하 대책위)는 1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폐기물업체인 L사가 청하면 상대리에 소각시설을 건립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L사가 7078㎡부지에 격리의료 폐기물, 조직물류 폐기물 등 7종의 폐기물을 하루 48톤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통합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농공단지에서 불과 400m 거리에 있어, 공장이 가동되면 건강이 악화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시설 설치를 막겠다"고 전했다.
이태경 대책위원장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 주민 4700명 중 4160명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반대 서명을 받았다"며 "주민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돈과 권력으로 시설 설치를 밀어붙이는 업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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