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공식대회인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3관왕에 오른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성원에 고마움을 전하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17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태환은 8일 소속사인 팀GMP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현지 교민분들과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지난 5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자유형 200m, 자유형 400m, 자유형 1500m 패권을 거머쥐었다.예선만 치른 자유형 100m를 포함해 출전한 전 종목에서 FINA A 기준기록을 통과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시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떠나는 박태환은 “개인적으로 대회 후에는 늘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다시 시드니로 돌아가서 남은 기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태환은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내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려고 한다”면서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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