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울 광화문 광장은 함성으로 가득찼다.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1.8%)가 뒤따랐다. 문 후보를 지지하던 시민들은 결과가 발표되자 "와~" 환호를 질렀다. 손뼉을 치고 자리에서 방방 뛰며 소리를 지르는 지지자들도 목격됐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은 문 후보의 당선을 확실시하며 일찌감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민들은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을 외치며 열광했다. 문 후보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파란색 우의를 입고 파란 별 모양의 야광봉을 들고 다니는 시민, 파란색 리본을 손목에 묶고 파란 머리띠를 한 시민들도 있었다. 시민 4명은 각각 'M' 'O' 'O' 'N' 영어 글자가 적힌 황금색 풍선을 달고 다니면서 즐거워했다.경기 양주시에서 온 김민수(77)씨는 "원하는 사람이 돼서 좋다. 문 후보는 진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문 후보가 당선되면 서민이 잘사는 나라,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온 박상헌(17)군은 "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출구 조사를 보니 당선이 확실한 것 같아서 좋다"며 웃었다.정현석(57)씨는 "지지하는 후보의 출구 조사 결과가 잘 나와서 너무 좋다. 개표결과도 기대 중"이라며 "개표 결과도 광화문 광장에서 끝까지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문 후보의 출구 조사 득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실망하는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경기 화성에서 온 교사 송문원(43·여)씨는 "50% 이상의 득표율을 예상했는데 기대보다 못 미치는 수치"라며 "문 후보님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서울 광장동에서 온 프리랜서 주찬영(39·여)씨는 "46~50% 정도는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의외로 보수표가 많이 나왔다"고 의아해했다.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그대로 드러났다.직장인 강모(32·여)씨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찍었는데 출구 결과가 좋지 않아 실망했다"면서 "소신투표를 비판하는 SNS 글들이 많았다. 다양성을 충분히 존중받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대학생 강철규(41)씨는 "공동정부론에 동의해 안철수 후보를 찍었다"며 "다음 대통령은 이쪽, 저쪽 편 가르기를 하지 않고 '같이 가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얼굴에는 안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가 홍 후보보다 뒤진 것에 대한 실망감이 묻어났다.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출구 조사는 예측일 뿐 3시간 후에나 결과가 나온다.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후 자리를 떴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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