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8 23:45:43

유승민 4위 나름대로 ‘선전’

존립 위기 바른정당 앞날 ‘안갯속’존립 위기 바른정당 앞날 ‘안갯속’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9일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결국 6.76%의 득표율을 거두며 4위로 마감했다. 유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졌지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보다는 우위를 유지한 채 대선을 마무리한 것이다.물론 두 자릿수 목표를 했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유 후보의 득표율에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선전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실제 유 후보는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4~5%대에 머물며 미미한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의석수에서도 차이가 나는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에게 뒤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마저 나왔다. 그러나 유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심 후보를 제친 이후, 실제 개표에 들어가면서도 4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개표가 완료된 10일 오전 문 대통령 41.08%, 홍준표 후보 24.03% 안철수 후보 21.41%에 이어 유 후보는 6.76%로 4위를 달렸다. 심 후보는 6.17%로 5위였다.앞선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유승민 후보는 7.1% 예상 득표율로 문재인 후보(41.4%), 홍준표 후보(23.3%), 안철수 후보(21.8%)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최악의 상황에서도 4위에 오르며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둔 것은 유 후보의 입장에서 고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비록 당선권과는 거리가 멀고 목표했던 두 자릿수 획득에도 실패했지만,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린 배경에는 여러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 먼저 선거 막판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유 후보에게 동정표가 쏠린 것이란 분석이 있다. 탈당 사태 이후 유 후보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의 심정도 제가 이해한다."고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당원 가입이 눈에 띄게 늘고 유 후보의 '개혁 보수' 이미지가 부각돼 탈당 사태는 오히려 유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아울러 2012년 대선과 비교하면 3회에서 6회로 늘어난 TV토론도 결정적인 인기 상승의 요인이 됐다. TV 토론 이후 유 후보와 심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TV 토론 이후 '누가 더 잘했나'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와 심 후보는 1,2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며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생긴 '배신자' 이미지로 보수 진영에서조차 외면받는 분위기였지만, 대선에서 나름대로 선전하면서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이 일정 부분 불식된 것으로 자평할 만 하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4위 자리를 굳힌다 해도 유 후보의 앞날을 탄탄대로로 낙관하긴 어렵다. 우선 두자릿수 득표율 획득에 실패했고, 선거 자금은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득표율 15% 이상인 정당에 선거 비용 전액을, 득표율 10% 이상~15% 미만이면 절반을 지급한다. 선거 자금이 고스란히 비용으로 돌아와 바른정당의 재정 부담은 커졌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선거 자금 문제로 방송 찬조연설도 하지 않았다. 탈당 행렬이 멈춰 원내 교섭단체 자격은 유지하고 있지만, 한 자릿수의 지지율 때문에 추가 탈당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유 후보에게로 돌아온다. 유 후보는 존립이 위태로운 바른정당의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 바른정당은 정병국 전 대표의 사퇴로 당 대표 자리도 공석인 상황이다. 유 후보가 당을 통합하고 보수 재건의 기치를 올리는 과정이 '개혁 보수'의 향배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유 후보가 토론회 때 자신의 소신과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면서도 "이 정도의 지지율로는 바른정당의 존립 근거가 위협받을 수 있다. 앞으로 정계개편, 정당체제 재편이 이뤄진다면 임팩트를 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