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20 16:42:45

포항 철길 숲, 월드 클래스 ‘입증’

UN해비타트의 ‘아시아 도시 경관상’ 본상
산림청 모범 도시숲·영국 녹색 깃발 상 이어
예술·문화 결합, 시민 즐겨찾는 녹색 공간
폐철로가 선형 도시숲으로 ‘조경분야 최초’

차동욱 기자 / 1521호입력 : 2022년 12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포항 철길숲 전경<포항시 제공>

↑↑ 포항 철길숲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 철길숲’이 올해 아시아 도시 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후쿠오카),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지역, 사업 등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작품을 접수했으며, 국가별 예비 심사를 거치고 주최 기관 및 각국 심사위원의 합동 심사를 통해 최종 본상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생태환경과 조화, 인간성(humanities) △안전하고 편리한 지속성 △지역 문화·역사의 존중 △높은 예술성 △지역발전 공헌 및 타 도시의 모범 사례 등 5가지며, 한국 3개, 중국 3개, 일본 2개, 홍콩 1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선정했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은 국가별 문화적 특성을 존중해 작품에 순위를 매기지는 않고 본상 수상 여부만 정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포항 철길숲’과 함께 서울의 ‘한옥 보전 진흥·정책’, 부산의 ‘영도 근대역사 흔적 지도’가 본상을 수상했다.

유앤 해비타트에서는 “포항 철길 숲은 오랜 기간 도심을 가로막던 폐철로가 선형의 도시숲으로 재탄생된 것으로, 주변 산과 공원을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 공간으로 변모시킨 모범적인 프로젝트”로 평가했다.

특히, “스틸아트페스티벌의 공공예술작품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크고 작은 문화 활동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창조함으로써, 주변 지역 재생을 선도하고 있다”며 성과를 인정했다.

포항 철길숲은 올 한 해 영국의 녹색깃발상(GFA: Green Flag Award)인증과 국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모범 도시숲 선정을 비롯,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의 국내외 권위 있는 녹색도시·도시경관 관련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도시화와 인간 정주를 다루는 유앤 해비타트로부터 포항시가 상을 받은 것은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도시숲과 공원, 녹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도시 전반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UN HABITAT Regional Office for Asia and Pacific Fukuoka)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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