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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수료식 개최 <안동시 제공> |
| 안동시가 지난 12일 읍·면 지역 성인문해교실인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283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시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비문해자들을 위해 문해교사를 파견, 한글 교육을 비롯한 영어, 수학, 미술, 음악 등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가 주최,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후원,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민·관·공 협력으로 지난 2014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활용해 교통 및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에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을 누리게 하겠다는 권기창 시장의 시정 방향이 잘 녹아 있다.
올해 수료하는 어르신들은 15개 교실의 283명이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안동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개근상 및 문해 시화전 작품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한글배달교실 교육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문해 시화 작품 50여 점이 안동역 로비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안동시청 로비에서 1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어머니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표현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더 재미있게 한글을 배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