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에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50여일이 되는 가운데, 실종선원 가족들이 청와대에 철저한 수색을 촉구했다.스텔라데이지호 선원가족협의회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재난대응 콘트롤타워를 조속히 구축해,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에 대한 수색을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선원가족협의회는 "청와대 중심의 위기관리센터를 즉각 설치하고 위기관리센터 내 스텔라데이지호 사건 전담대책위를 마련해 달라."며 "선사는 5월초 수색에 참여했던 구난선 3척을 즉각 재투입하고, 수색해역에 도착한 자사상선을 수색에 즉시 투입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라온호 등 국가소유 선박과 심해수색장비, 활용가능한 국내 모든 인공위성을 투입해 구명벌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외교채널을 풀가동해 인접국가의 초계기 및 군함, 헬기, 드론 등 가용 가능한 수색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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