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4 01:51:55

화재현장서 맨몸으로 노부부 구한‘70세 슈퍼맨’

경주 성건동서 건축업 손수호 씨가 주인공
“당시 사람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김경태 기자 / 1546호입력 : 2023년 01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주택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노부부를 구한 손수호(70) 씨.<경주시 제공>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노부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주 성건동에서 건축업을 하는 손수호(70·사진) 씨.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경주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검은 연기와 타오르는 화염을 목격하고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외부 창고에서 시작된 불길이 벽을 타고 2층짜리 주택을 집어삼킬 듯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었다.

주변을 살피던 손 씨는 80대 집주인이 화염에 휩싸인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것을 막는 순간, “할머니가 집안에 있다”는 이웃들의 웅성거림이 그의 귓가를 스쳤다.

그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입과 코를 가리고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당시 현관문마저 불길에 번져 주택 반대편 창문을 부수고 나서야 겨우 집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천장까지 번진 불길 속에서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한 손 씨는 자신의 등에다 들쳐 업고 나서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제 시간에 도착한 덕분에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연기를 마신 노부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손 씨도 팔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느냐?”라는 경주시 관계자의 물음에 그는 “화재 당시에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경주시는 손 씨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고 시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웃을 나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 정신은 우리 공동체의 가장 숭고한 가치다”며 “이를 실천한 손수호 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산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시원한 여름나기’ 생필품 꾸러미 전달 행사를  
군위 산성면이 지난 10일 관내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성주 월항면이 지난 10일 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2026년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 
김천 대덕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10일~12일까지 면 전역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연도변  
의성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0일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와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실 
대학/교육
영진전문대, 미래모빌리티 잡엑스포 ‘우수기업 30개사 참여’  
대구 교육청, '교원 수품책 한마당’ 개최  
영남이공대, 코스맥스엔비티㈜와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맞손’  
대구한의대, 헝가리 SKINEXPRESSO손잡고 동유럽 K-뷰티 시장 공략  
김종근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교수, 노인 건강 연구 SCI 국제 학술지 게재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구강보건의 날’ 맞아 건강체험관 자원봉사  
호산대, 아픈 네팔 유학생 위해 ‘회복 응원 격려금’ 전달  
영남이공대, 통합돌봄 지역특화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특강  
국립경국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디지털 마케팅 입문·자격취득 과정 개강  
대구한의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5년 연속 선정  
칼럼
친구가 시사에 대한 내용을 카톡으로 또 보내왔다. 의심스러워서 다시 AI에게 물어 
2026년 5월 19일 하회마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15만 중소도시 안동 
이차돈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의 두려운 장벽을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세 번째 좀비 장르 영 
친구가 의학 상식에 대한 내용을 또 보내왔다. 다시 AI에게 물어보았다. 
대학/교육
영진전문대, 미래모빌리티 잡엑스포 ‘우수기업 30개사 참여’  
대구 교육청, '교원 수품책 한마당’ 개최  
영남이공대, 코스맥스엔비티㈜와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맞손’  
대구한의대, 헝가리 SKINEXPRESSO손잡고 동유럽 K-뷰티 시장 공략  
김종근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교수, 노인 건강 연구 SCI 국제 학술지 게재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구강보건의 날’ 맞아 건강체험관 자원봉사  
호산대, 아픈 네팔 유학생 위해 ‘회복 응원 격려금’ 전달  
영남이공대, 통합돌봄 지역특화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특강  
국립경국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디지털 마케팅 입문·자격취득 과정 개강  
대구한의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5년 연속 선정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