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9 01:00:11

서해 최북단 지키는 해군·해병대 부부

남편 서성욱 소령·해군 아내 김부경 소령 ‘해사 동기’남편 서성욱 소령·해군 아내 김부경 소령 ‘해사 동기’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군에 위치한 해병대 제6여단에 해군·해병대 동기 부부가 함께 근무하며 서북도서를 지키고 있다. 남편 서성욱 해병소령(38·해군사관학교 57기), 아내 김부경 해군소령(37·해군사관학교 57기)이 주인공이다. 21일 해병대사병부에 따르면 남편 서 소령은 해병대 6여단 공병중대장, 아내 김 소령은 같은 부대 해군연락장교다. 이들은 해군사관학교 57기 동기생으로 해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였던 김 소령의 당찬 모습에 반한 서 소령의 짝사랑으로 부부의 인연이 시작됐다. 해군사관학교 응원단 생활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4학년이 되던 해 서 소령의 고백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해병대와 해군으로 각각 임관한 두 사람은 4년간의 연애를 이어가다 2006년 대위로 진급하던 해 부부가 됐다. 결혼 11년차 부부지만 이들이 한 집에서 생활을 한 시간은 약 2년 남짓이다. 지난 2009년 김 소령이 첫 아이를 낳고 육아 휴직을 하던 때, 남편이 근무하던 포항에서 세 식구가 함께 생활했다. 이후 세 식구가 각지로 흩어져 주·월말 가족생활을 하며 지내다 둘째 아이가 여섯 살이 되는 올해 백령도에서 네 식구가 함께 생활하게 됐다.김 소령은 두 아이의 유년시절 기억에 가족이 모두 함께 사는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에 남편이 있는 백령도 지역 근무를 지원했다. 양육은 백령도 거주 기간 동안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백령도에서 함께 생활한 지 약 5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군인이라는 자부심이 강하고 각자 속한 해군과 해병대 조직에 대한 애정이 유별나다. 두 사람은 일상에서도 조금은 다른 조직문화와 성격을 이해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대화가 논쟁이 되고 논쟁이 불씨가 되어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부부·동기·전우의 이름으로 서로를 이해했고 성장과 발전을 돕는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부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맞는 부부의 날이 조금은 특별하다. 해병대 남편 서 소령은 "적 해안포가 포문을 열고 있는 최전방 백령도에 내 가족들이 있다. 내가 지켜야하는 것이 너무 명확하다. 군인남편, 군인아빠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아내 김 소령은 "해군과 해병대 부부가 함께 지키는 바다가 아닌가, 대한민국 그 어떤 바다보다 든든할 것이다."라며 군인 엄마의 자신감을 전했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