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14:32:11

홍준표 “둘다 정신 차려라” 쓴소리

김기현·안철수 ‘김연경·남진 인증샷’ 설전 논란
황보문옥 기자 / 1557호입력 : 2023년 02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을 향해 “그런 유치함으로는 당원들이 둘 다 당 대표깜으로 보지 않는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김 의원의 '김연경·남진 인증샷'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재로 촉발된 두 당권주자간에 오간 설전을 꼬집은 것이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안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 때 발언한 '내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냐'라는 말이었다”며 "“대선 후보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때를 기화로 지지율 4%에 불과했던 망한 정당(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출신인 제가 치고 올라가 2위를 했고 안 후보는 3위로 내려갔다”고 했다.

특히 “최근 당 대표 선거를 하면서 선거에는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부적절한 사진 한장을 올린 사람이나, 그 사진을 비난하면서 총선 때라면 폭망했을 거라는 유치한 비난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과연 이 두 사람이 집권여당을 끌고가는 수장깜이 되는지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의원과 안 의원을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라면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회성 해프닝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유치함은 참 봐주기 어렵다. 정신들 차리라”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런 유치함으로는 둘 다 당 대표깜으로 당원들이 보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여론이 아닌 '프로 당원'들이 뽑는 선거”라며,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도 제가 일반여론에서는 10% 이상 앞섰으나 당원투표에서는 20% 이상 참패한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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