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정치인이 공항에서 수행원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여행용 캐리어를 밀어서 전달해 구설에 올랐다.김무성 바른정당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귀국,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연두색 여행용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패스하듯 굴려서 전달했다.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에서 보지 않고 패스하는 기술인 '노 룩 패스(No Look Pass)'가 언급되는 등 온갖 패러디도 쏟아졌다. 아이러니지만 이 덕에 김 의원의 캐리어는 브랜드가 어디인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요 포털 검색어에 올랐고, 온라인 쇼핑몰은 관련 마케팅에 신경 썼다.김 의원의 캐리어는 이탈리아 브랜드 '오르넬리'의 제품으로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만 원 내외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은 해당 제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적극 소개하기도 했다.이처럼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운동선수들이 착용하거나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즉각적이다. 유명한 정도에 따라 반응은 훨씬 빠르고, 강하게 온다.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의 패션을 대중이 따라하거나 같은 패션 등을 '블레임룩' 현상이라고 부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사용했던 '소프트립스'사의 립밤은 당시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판 커리, 미국프로골프(PGA)의 조던 스피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후원했음에도 국내에선 존재감이 미미했던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 역시 이 부회장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들고 다녔던 '빌로밀로' 가방, 최순실의 '프라다' 구두 등도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지난 1997년 교도소를 탈옥했던 신창원이 검거될 당시 입었던 무지개색 쫄티는 이탈리아 명품 '미소니'의 것으로 이후 모조품까지 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린드버그' 안경테, 당선 후 첫 주말 등산에서 입었던 '블랙야크' 등산복, 청각 장애인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등은 '블레임룩'과 반대로 대통령 상품으로 인기를 끈 경우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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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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