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3 11:24:00

경북, 세계유산 寶庫 ‘K-Heritage’ 육성

‘경북 UNESCO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 선포식 개최
추진위 구성 내실화 도모, 경북문화로 확실한 지방시대 견인

황원식 기자 / 1594호입력 : 2023년 03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_유네스코_세계유산_미래전략_2030_비전선포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8일 도청 대회의실(화백당)에서 ‘경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도내 세계유산을 보유한 자치단체장(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송호준 영주부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및 세계유산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참석해 '경상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이하 ‘세계유산 미래전략’)계획수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의지를 다졌다.

경북도에서는 ‘세계유산 미래전략’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세계유산 관련 17명의 전문가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세계유산 보유 시장·군수들이 세계유산 보존·활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협약식도 가졌다.

지난해 말 내방가사와 삼국유사가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등재되고, 도내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연이은 등재는 경북이 세계유산의 중심지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특히 하회마을의 경우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무형유산/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는 독보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경북에서는 지난 1월 도청 문화유산과에 세계유산 전담팀을 신설하고, 10년 단위의 세계유산 장기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됐다.

'세계 속의 K-Heritage 육성'을 비전 목표로 삼아 세계유산 디지털 대전환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세계유산 미래전략의 주요 7대 핵심과제로 △세계유산 외연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자원화 △문화유산 생태계 혁신 △디지털(메타버스)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주목된다.

경북에서는 7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경북의 탁월한 세계유산을 앞세워 미래경북의 문화관광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 9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으로 세계유산(태실, 누정), 기록유산(만인소, 편액), 무형유산(한지·전통 활문화) 등 신규 유산 발굴을 통해 경북을 세계유산의 중심지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세계문화유산 컨트롤타워로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와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하는 유교책판 수장시설로 ‘천년 유교경전각’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첨단시설을 도내에 유치·건립함으로써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의 미래모델을 경북에서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신라왕경 복원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디지털(메타버스)기술을 적용하고, 경북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관광모델로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하회권 퀸스로드, 서원․산사 명품 순례길 등 관광코스를 조성함으로써 세계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세계역사도시진흥원’ 유치·건립을 통해 세계유산 고도(古都)를 세계적 역사도시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전통기록물 번역․활용, 미래경북의 랜드마크로서 문화와 정신이 녹아있는 천년건축물 건립, 그리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산업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문화관광 생태계로 혁신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자산이 되고 일 자리가 되는 시대며,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바로 문화와 관광을 들 수 있다”며 “경북도는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보존·전승하고 미래먹거리로 적극 활용·발전시켜 나가는데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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