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스쿠터 제넷(27)이 4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제넷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4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10타점의 믿기 어려운 성적을 올렸다.1회말 1타점 좌전안타를 친 제넷은 3회 만루 홈런을 터뜨려 역사의 신호탄을 쐈다.4회 또다시 투런포를 가동한 제넷은 6회 솔로포, 8회 투런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려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8회 네 번째 홈런을 친 제넷은 홈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면 그라운드를 돌았다.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와 존 그랜트, 존 브레비아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한 경기 4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17번째 대기록이며, 4연타석 홈런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다.신시내티는 제넷의 홈런포에 힘입어 13-1의 대승을 거뒀다.한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의 패배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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