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에 도전한 전인지(23)가 연장 끝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벌써 4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 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렉시 톰슨(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진출했다.지난 2014년 LPGA 정회원이 되기 전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백규정(22.CJ오쇼핑)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했었다.이번에도 연장에서 승리의 여신은 전인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첫 번째 연장에서 파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쭈타누깐이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전인지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공동 준우승을 시작으로 ‘롯데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 ‘킹스밀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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