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8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상실하는 패배를 겪고도 소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과의 공조를 통해 정권 유지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 정권의 수명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다.미 CNN 방송은 11일(현지시간) 메이 총리의 정권 유지에 대해 '데드 우먼 워킹(Dead woman walking)'이라는 표현을 썼다. 직역하자면 "죽은 여자가 걸어다닌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형수가 형 집행을 위해 집행장으로 걸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죽음을 얼마 남기지 않을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때로는 좀비를 지칭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보수당과 DUP는 10일 밤 늦게 이번 주부터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 총리 관저는 앞서 예비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보수당 내 좀더 진보적인 세력들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북아일랜드의 DUP와 연정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DUP가 일종의 종교 정당과도 같아 동성애나 낙태 등 사회적 문제들에 있어 강경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우려이다.이번 총선에서 의석 수를 크게 늘린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이미 몇 달 내에 새 총선을 치르는 쪽으로 정국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 총선을 치르는 것이 영국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며 불안정한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게다가 보수당 내에서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메이 총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 5월 메이 총리에 의해 해임된 조지 오즈본 전 재무장관은 "메이 총리 정권에 대한 사망 판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리더십 찬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오즈본 전 장관은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영국 하원 내 정당별 의석 분포 상황은 브렉시트 협상이 좀더 복잡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연정 구성 협상에 동의한 DUP는 브렉시트에는 찬성하면서도 단일시장은 유지돼야 한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즈본 전 장관은 총선으로 하드 브렉시트가 힘들어진 것은 바람직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이러한 많은 우려들에도 불구하고 메이 총리는 총리로서의 임무를 계속할 것을 선택했다. 그녀는 영국 국민들에게 안정과 확신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선 전 임기를 다 채울 것이라고 말했던 메이 총리는 총선 후에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을 할 뿐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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