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을 지속 스토킹 한 30대 남성이, 지난 13일 출동한 경찰과 대치 끝에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40분 경, 옛 연인 B씨(31) 집 문을 두드리고 문자를 반복해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A씨(31)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B씨를 내 앞으로 데려오라"고 소란을 피우며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한편 B씨는 스토킹 보호대상자로 등록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여러 차례 피해 신고를 한 이력이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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